내가 니 애비다~ 관객 2백만은 빠져버린 해운대 커밍아웃.

가제트 2009.08.08 22:43



오늘자로 600 돌파.

3주동안 쉼없이 달려 주고 계신다.

사실 경쟁작이 없기도 하다.

 

흥행폭풍 예상했던 변신로봇 저리 허망할지 누가 알았을꼬.

꽉짜여진 음울한 세계관이 한국정서에 이다지도 안맞다는 다시 한번 증명한 해리포터는 어떻고.

 

틈새시장 기막힌 타이밍 노린 '거북 달린다' 부터 스타트~ .. 차우, 해운대, 국가대표, 그리고 개봉될 불신지옥까지 심지어 십억도 준작은 된다는 입소문이다.

이번 영화 릴레이 평균이 B+ 이상은 족히 될것 같다.

이정도 성적표 쉽지 않은데, 짧은 여름으로 올해 냉해피해 걱정되지만 영화시장은 풍년되시겠다.

 

가장 말랑말랑한 해운대가 가운데 있다.

헐리웃 공식 학습능력 일제고사.

애국심 얼만큼 써먹을까. 등등..

애초 기획영화니 세간 눈길 여간 매섭지 않았다.

예고편 시절, 까만 스크린에 필자 손발 오그라들던 '해운대' 라는 세글자 타이틀에서 뿜어 나오던 오오라를 기억한다면.....

막상 뚜껑 열고 보니 뽑아져 나온거다. 물론 기대치가 한껏 낮다 못해 비아냥 무한 대기중이었으니.

 



영리한 선택이다.

한국 정서 정확히 소재로 선택했고, 드라마에 충실했다는 .

가장 한국적으로 보일법한 부산의 억센 정서는 코믹과 최상 궁합이다.

흐름상 필요없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롯데 신문지응원 배경으로 진상떠는 설경구와 돼지새끼[??^_^] 향한 도발은 리얼 그자체다.

 

물론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선택했으니 철저한 국내용이다. 이것이 영화의 성공요인이고.

받았다고 세계로 가네 어쩌네 하진 말아 주기 바란다. 설마 기자님들아.

 


포스팅 제목이 뜬금없었다.

하지만 그렇지만도 않다.

적절한 리얼이 영화의 미덕일터, 오버를 짚어 보려 한 거니깐.

 

국내 영화팬들의 선호도중 뚜렷한 하나의 줄기는 명확히 존재한다.

리얼리티다.

 

주성치의 소란, 중국의 장풍, 프랑스 코믹의 엉뚱함, 헐리웃의 황당 저질 코미디. .

이들은 대체로 메인 스트림은 아니나 하나의 일가를 이룬다.

시장이 창출돼 있단 거다.

하지만 전체 시장 자체가 작은 한국에선 시장으로서 기능을 못한다.

그냥 소수. 매니아다.

그만큼 작은 시장이란거다. 다양한 문화 향유권리 어쩌고 탓해봐야 소용없다 사실.

한국어만 쓰는 5천만 시장에서 그리 다양하게 원하누 할테니깐.

 

그런고로 한국은 하나의 단일 시장으로서 기능한다.

재밌게도 증거가 소위 1천만 영화다.

아이러니다. 반올림한 국민 전체 5천만을 분모에 넣고도 1천만이란 어마한 관객 숫자가 가능하다.

 

단일 시장의 성향은 일단 리얼리티다.

말이 돼야 수긍하고 본다는 .

그래서 드라마가 강해야 한다.

물론 영화 기초 정의이기도 하지만, 유독 한국에선 두드러진다.

해운대는 8할의 리얼 드라마를 표방한다.

 

여기서 모자란 리얼리티를 짚어 보려고 한다.

좀더 정교하고 세련됐었다면 웰메이드란 타이틀을 달수도 있었다.

웰메이드를 누리는 관객층은 대략 2백만정도는 된다고 본다.

소위 그렇게 불린 영화들의 관객동원력 평균이 그쯤 되니깐.

관객층을 사로잡진 못했다.

그래서 아쉽게도 사회현상이 될수는 없다.

만약 1천만이란 경이적인 숫자가 가능하다면 순전히 개봉시기의 힘이 컸다고 말하고 싶다.

해리포터는 의외로 약했고, 트랜스포머는 전혀 반대로 드라마가 없었으니까.

 




걸쭉한 부산 사투리는 리얼을 배가 시켰다.

모공하나 없는 애기 피부 생선시장 아낙네의 서울버전 부산 사투리가 살짝 걸리긴 하지만… 주위 리얼 캐릭터들이 덮어 버린다.


문제는 과잉.

모두가 무시할때 혼자 '노우' 하며 군불떼는 열혈박사님까진 이해 가는데.

일본 열도 침몰할때 홀로 모든 심각 떠안고 태평양에서 구원하신 지구과학 타도코로샘보다 카리스마가 약했다.

주어진 러닝타임이나 임무의 막중함이 적기도 했지만…

 

박중훈 연기가 도드라진 모양이다. 불호가 많은 모양인데, 그리 못한건 아니다.

모든 드라마가 부산톤으로 펼쳐 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서울사람 도드라지고 튀어보인 꼴이다.

문제는 연기보다 각본.

팀별로 움직인 협업의 각본이다보니 기본은 훌륭하다.

여러 줄기 엮다 보니 미리 복선도 던져 놓고 오버안하고 나름대로 풀어놨는데,

박사님 커플 얘기는 안드로메다행.

500만 부산 시민앞에 두고 상황실 진두지휘해야 할 박사아저씨가 볼일 급하다며 휑하니 나설때부터 알아봤다.

하이힐에 까치발 애절한 엄마 전화씬에서 끝내지, 굳이 만남의 광장 옥상씬은 과욕이었다.

넘어 밀려오는 거대 쓰나미 병풍삼아 감동 쓰나미 선사하려 마주한 박사커플 + 1.

감동의 오르가즘이 연출돼야 할 가장 돈많이 들인 씬.

이해는 하나 어설펐다.

게다가 박사님 애절한 한마디는 극장문 나선 이후 해운대 포스터 마다 괴롭힌다. 귓전에서..



 

내가 애비당~ 다으~ 다으~ 다으~ 슬로우씬에 겹치는 에코.






불현듯 같은 커밍아웃이지만 전혀 다른 결과를 보여준 ..

다스베이더옹 가면벗고 나지막히 속삭이던 불멸의 그 운명씬이 떠오른다.







아임 유어 파더




Posted by 디지로그 DGLog

스타워즈팬들을 위한 USB 메모리스틱 / 진정한 매니아??

가제트 2006.11.24 03:03


스타워즈매니아들을 위한 USB 메모리 팬시상품이 나왔다.

목걸이로 쓸 수 있도록 가죽 스트랩이 동봉되어 있다.
현재 용량은 256메가.
특히, C3PO 와 R2D2 가 돋보인다.
양각으로 3D 처리되었다.

이외, 제다이와 다스베이더는 블랙으로 프린팅되었고,
제국군 병사와 부바펫등은 에칭된 메탈 재질이다.

아쉽게도 한 솔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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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매니아제품군. 이쁘넷.

하지만..
256메가라...
5년전 상품인가?
Posted by 디지로그 DG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