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사무치면 꽃이 펴줄까? / 가슴시린 한성별곡 대사 일부

분류없음 2008.01.05 16:36
 





작년 긴박하고 암울했던 정치사.

멋지게 뽑아져 나왔다는 드라마 한편 '한성별곡'

지금 보면 가슴아파 못 볼것 같다. 억울하고 답답하겠지. 그래서 더욱 손 못대고 있는 드라마.


그 대사중 한 자락.

소름 돋을 정도로 시리다.






이땅의 고통받는 백성들을 위해 새로운 조선을 만들고자한

간절한 소망 때문이다.


나의 간절한 소망은 그 누구보다도 강하고 단단하다.

때문에, 그 누구도 나를 죽일 수 없다.


당쟁은 줄질 않고 백성의 삶은 나아지질 않는다.

신료들도 백성들도 나를 탓하기에 바쁘다.


나의 간절한 소망을 따랏다는 이유로 소중한 인재들이

죽어나가고 내가 꿈꾸던 새로운 조선은 저만치서

다가오질 않는다.


아무리 소름이 끼치고 아무리 치가 떨려도

난 결코 저들을 이길수 없다.


저들이 옳아서 이기는게 아니라

내가 백성들을 설득하지 못해 지는것이다.


나의 신념은 현실에 조롱당하고 나의 꿈은 안타까운

희생을 키워가는데 포기하지 않는 나는, 과연 옳은 것이냐?


- 한성별곡 正 대사 중 일부 -

Posted by 디지로그 DG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