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IT 삽질. 우린 갈라파고스 무덤으로 제발로 기어 들어간다.

분류없음 2010.03.08 12:28
개구리 기상나팔분지 한참 흘렀건만, 여전히 춥다.
게다가 뿌옇고 눅눅한 하늘까지...

사랑스런 월요일이다.

우리의 완소 민간단체. 방통위의 무소불위 삽질이 월요일 기분째진 한주 시작을 알린다.

2가지 황당한 소식을 살펴보자.
서기 21세기 버젓이 자행되고 있는 현실이란다.

기사 내용은 이렇다.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newsid=20100308093708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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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이 무슨 삽질인가.

첫단추.
원론적인 문제인 '본인(또는 실명) 확인제'
인터넷세상에서는 세계적으로 전례없는 본인확인. 주민번호 사용.
물론 사이트 통째로 검열하는 중국이 있지만 우리와 자웅을 겨루게 됐다.

사생활 보호라는 미명하에 디지털입에 자갈을 물린다.
구더기에게 장 안 뺏길려고 초가삼간 다 태워버렸다. 


또다른 기사를 보자.

금융위원회 해명자료 게시판이다.
http://fsc.go.kr/info/ntc_news_list.jsp?menu=7210100&bbsid=BBS0031

지난 3월 7일 한국경제 기사에 대한 해명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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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다양한 플랫폼에서 인터넷금융 접근을 막고 있던 공인인증서 제도.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우OS 에서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만을 이용해야 접근이 가능했던 IT 깡국[?]
오직 한놈만 표준으로 밀어주고 편애했던 결과는 현재 어떤가.
정작 마이크로 소프트 도 액티브엑스 기반을 포기하고 지원중단을 공식발표했는데, 
우리나라는 그것만 써야 하는 표준에서 요지부동.
법원판결에서까지 '사실상의 시장표준' 운운하며 이에 손을 들어준다.

공인증서라는 무시무시한 프로그램을 항상 설치하도록 만드는 NPro.... 사의 어플.
이젠 너무나 친숙하다.
누구나 은행 사이트 한번 들어갈때면 어김없이 보게되는 정감어린 벗.
입맛에 맞지 않으면 OS 마저 멈추게 만들어 버리는 힘 무지 쎈 그 벗.

도대체 왜 여전히 저렇게 무식한 방법으로 금융거래를 보호해야 하는지 알 수 없도록 만든다.



이번주도 이렇게 재밌는 다이내믹 IT 코리아가 펼쳐진다.

사회적인 관점에서 언로의 소통을 근본적으로 틀어막고 있는 것은 아닌지.
디지털 관점에서 무한 자기복제 디지털의 본질을 전혀 파악 못하고 무작정 막으려 한다면... 
과연 디지털이 우리 산업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디지털을 아무리 아날로그 마인드로 막고 가두려 해봤자.
태양을 손으로 가리는것과 무슨 차이가 있으랴.


이제 삽은 좀 내려두자. 제에바알~~


Posted by 디지로그 DGLog